최근 들어 20~30대 사이에서 “러닝”은 인기 있는 취미생활이 되었다. 홀로 러닝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지만. “러닝크루”에 가입하여 여러 명이서 함께 러닝을 하는 경우도 많다.
러닝은 신체 건강뿐 아니라 건강에도 효과적이다. 암스테르담 대학병원 연구진은 우울장애와 불안장애를 겪는 환자 141명을 대상으로 16주간 달리기와 항우울제를 처방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달리기를 실시한 그룹의 개선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
러닝크루에서 다른 사람들과 같이 뛰는 경우, 유대감을 쌓고 목표를 함께 달성하며 더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다. 실제로 600명 규모의 서울 러닝크루 TRC(트래블 러닝크루)의 문현우 크루장은 “번아웃이나 우울증으로 겪는 직장인이나 이별로 힘들어하는 이들이 러닝크루에 가입하여 러닝을 즐기며 아픔을 극복한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러닝의 강점으로 2030세대 사이에서는 러닝이 인기 취미생활로 자리 잡았으며, 이는 사회적으로 긍정적 변화로 이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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