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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멕시코 200년 만에 첫 여성 대통령…좌파여당 '셰인바움' 당선_정다은(4기)

by 한국미래일보 2024. 6. 6.

‘마초(macho)의 나라’로 불리는 멕시코에서 200년 헌정 사상 최초로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다. 2일(현지시간) 좌파 집권당 국가재건운동(MORENA·모레나) 소속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61) 후보가 유리천장을 깨고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 당선을 확정 짓자, 현지 언론은 “미국보다 먼저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다”며 "역사적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멕시코 선거관리위원회(INE)는 2일(현지시간) 치러진 대선에서 좌파 집권당 국가재생운동(MORENA·모레나) 소속 클라우디아 셰인바움(61)이 당선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INE는 전국의 투표를 반영하는 신속 표본 집계 결과 셰인바움 후보가 득표율 58.3%∼60.7%를 기록해 26.6%∼28.6%를 얻은 우파 중심 야당연합 소치틀 갈베스(61)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고 밝혔다. 오차범위는 ±1.5%다.

 

이로써 모레나는 정권 재창출에 성공했다. 마리오 델가도 모레나 당 대표는 일찌감치 "셰인바움 후보가 승리했다"고 선언했고, 밀레니오TV와 에네마스(N+) 등 멕시코 주요 언론도 개표 초반부터 셰인바움을 '당선인'으로 표기했다. 상원 의원 128명과 하원 의원 500명을 뽑는 총선에서도 여당 연합(모레나·녹색당·노동당)이 압도적 승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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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200년 만에 첫 여성 대통령…좌파여당 ‘셰인바움‘ 당선

중앙일보 이미지 제공.[한국미래일보=정다은 대학생 기자]  ‘마초(macho)의 나라’로 불리는 멕시코에서 200년 헌정 사상 최초로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다. 2일(현지시간) 좌파 집권당 국가재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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