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56)는 점점 가게 운영 걱정이 늘고 있다. 주 6일 9시간 동안 가게를 지키고, 2명의 아르바이트만으로 빠듯하게 운영하지만 하루 매출이 50만원도 되지 않는 날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A씨는 “이번에 최저임금이 인상되어 ‘1만원 시대’가 되었는데 사실 음식점에서 최저 시급으로 아르바이트를 구하면 일하려고 하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 올해 최저임금(9860원)을 기준으로 해도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위한 최저임금은 1만원이 넘은지 오래다”라며 “최대한으로 줄일 수 있는 것이 내 인건비라 아르바이트를 적게 뽑고 내가 더 일하며 감당을 해왔는데 점점 체력도 한계에 부딪히고, 경제가 좋지 않아 손님도 예전처럼 많지 않다. 저녁 9시만 되면 거리가 텅텅 비는 수준이라 지원금이 나왔던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든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떻게든 버텨보려 하지만 점점 더 안 좋아지는 상황에서 점점 암담해지는 기분이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 달 12일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7% 오른 1만30원으로 결정하자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고금리·고물가에 거리는 점점 비워지고 소비 위축까지 겹쳐 이미 한계인 상황에서 추가적인 인건비 인상은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정부가 지난 달 3일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을 내놨지만 정작 자영업자들은 “스스로 버티지 못한다면 이젠 폐업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는 위기감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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